안트로젠 주식 분석

최근 공모주인 안트로젠 주식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상장 예정일 : 2016년 2월 15일

모집(매출)가액(확정) : 24,000원

공모주식수 : 700,000주

모집(매출)총액(확정) : 16,800,000,000

우리사주조합 청약일 : 2016년 02월 01일 (1일간)

기관투자자 청약일 : 2016년 02월 01일 ~ 02월 02일 (2일간)

일반청약자 청약일 : 2016년 02월 01일 ~ 02월 02일 (2일간)

1. 사업 영역 ( 공시자료 참고 )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당사는 바이오 의약품의 일종인 세포치료제 중 다양한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입니다.

의약품은 일반적으로 화학합성 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당사가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은 세포배양, 세포융합, 유전자 재조합 등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해 생산되는 의약품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인 의약품인 화학합성 의약품에 비해 바이오 의약품은 장기간의 연구개발 투자를 비롯하여 개발 성공 이후 생산의 난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질환별 표적치료제 개발이 가능해 희귀성이나 난치성 질병에 대한 치료 가능성 제시로 향후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는 산업입니다.

[화학합성 의약품 vs 바이오 의약품]

구분	화학합성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정  의	약물의 크기와 질량이 작은 화합물의약품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생산된 의약품
생산방법	화학반응을 통해 합성되거나 식물이나 다른 원료물질의 추출물로 만들어짐	미생물, 식물 혹은 동물세포 등 살아있는 생물체로부터 단백질이나 탄수화물로 구성된 분자량이 큰 물질을 얻어 내거나 배양된 세포자체를 사용함
구조적 특징	분자량이 매우 작고 화학적 구조가 잘 밝혀져 있음	복잡한 3차원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구조를 밝히거나 특성을 규명하기가 어려움
관리체계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의약품의 순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고, 최종 합성물 시험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	제조과정에서 오염될 위험성이 높아 최종물질에 대한 시험만으로는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이 어려움

 

1980년대 인슐린과 성장호르몬 같이 체내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여 치료하는 1세대 바이오 의약품이 등장하였고 항암제, 면역계 질환 치료제 등 항체의약품이 2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2세대 바이오 의약품은 체내에 존재하지 않는 단백질로 동물세포를 이용해 제조원가가 높고 복잡한 생산공정을 거치지만 개발 및 허가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R&D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줄기세포치료제의 시판 허가, 바이오시밀러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면서 바이오 의약품 산업은 국가적 핵심 전략분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은 이미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관련 제도 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분류]

바이오 의약품 분류

상기 바이오 의악품 분류 중 당사는 세포치료제 특히,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세포치료제(Cell Therapy)란 살아있는 자가/동종/이종세포를 체외에서 배양, 증식하거나 선별하는 등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방법으로 조작해 제조하는 의약품입니다. 즉 인간 혹은 다른 종의 세포를 배양하여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함이 있는 세포를 치환하거나 재생시켜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세포치료제는 세포 기원에 따라 자가/동종/이종세포로, 세포 종류에 따라서는 줄기세포 또는 체세포로 구분됩니다.

[세포치료제의 분류]

구  분	분  류	정  의
세포 종류에 따른 구분	줄기세포치료제 (Stem Cell)	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미분화세포로, 이런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다가 적절한 조건을 맞춰주면 다양한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치료제
	체세포치료제 (Somatic Cell)	분화가 완료된 조직세포 자체를 이용하는 치료제로 주로 연골재생과 피부재생 목적으로 개발
세포 기원에 따른 구분	자가세포치료제 (Autologous)	환자의 몸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체외에서 배양 또는 증식 후 다시 본인에게 투여
	동종세포치료제 (Allogenic)	타인의 몸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체외에서 배양 또는 증식 후 환자에게 투여
	이종세포치료제 (Xenogenic)	사람 이외의 동물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배양 또는 증식 후 환자에게 투여

세포치료제는 재생의학 분야 중 향후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세포치료제의 발전은 질병치료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사회적 비용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체세포치료제는 줄기세포치료제 대비 안전성이 뛰어나고 세포 채취가 용이한 장점이 있지만, 분화능이 없어 줄기세포치료제 대비 치료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적용가능한 질환군이 한정적인 것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반면 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를 만들 수 있는 일종의 원시세포로, 이론적으로 모든 종류의 기능세포로 분화 가능하며 자기와 동일한 형태와 능력을 가진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고, 정맥 내 투여 시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찾아가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줄기세포는 과학적 연구들을 토대로 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및 염증 질환, 암, 손상된 조직의 복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치료적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전통적인 치료법이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주력하는 반면 줄기세포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질병과 노화로 손상된 세포와 조직, 장기를 복원하는 '재생의학'에 있어 줄기세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줄기세포는 자가 복제 및 분화 능력에 따라 성체줄기세포(ASC, Adult Stem Cell)와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로 나눌 수 있으며, 최근에는 역분화유도줄기세포(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라는 일종의 유사 배아줄기세포가 줄기세포 분야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는 자연적인 산물인데 반하여 역분화유도줄기세포는 체세포의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려 만든 인위적인 줄기세포입니다.

 

[줄기세포의 분류 및 장단점]

구  분	획득 방식	장  점	단  점
성체줄기세포	출생 후 성체(지방, 골수, 제대혈 등)로부터 추출	윤리적 문제가 없음 면역거부반응 가능성 낮음	분화능이 부족하여 대량생산 어려움 다양한 세포 만들기 한계
수정란 배아줄기세포	수정을 통해 얻은 배아(수정란)로부터 획득	만능분화능	윤리적 문제 (배아 사용)암 유발 가능성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난자에서 핵 제거 후 체세포의 핵을 이식해 얻은 배아로부터 추출	대량생산 가능 면역거부반응 없음	윤리적 문제 (난자 사용) 암 유발 가능성
역분화유도 줄기세포	특정 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세포 분화를 되돌려 분화능력을 유도	윤리적 문제가 없음 면역거부반응 없음 환자 맞춤형 가능	외래 유전자 도입의 안전성 여부 암 유발 가능성

 

성체줄기세포는 지방세포, 골모세포, 연골모세포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형태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으며 골수, 지방, 제대혈, 근육 등 성체를 구성하는 거의 대부분의 조직에 존재합니다. 또한 골수에서 세포를 얻으면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지방에서 세포를 얻으면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로 명명됩니다.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분화능이 부족하나 이식 시 종양 생성 문제, 면역거부반응 등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아줄기세포는 실험실에서 무한 증식이 가능하고 신체의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으나, 이식 시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난자 및 수정란을 사용하므로 생명윤리 문제가 상존합니다.

최근에 개발된 역분화유도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세포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갖는 생명윤리적 문제와 기술적 어려움 등을 해결하며 환자로부터 직접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으나 이 또한 안전성의 문제가 있어 치료제로 개발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재무재표

항목	2015.01.01~ 2015.09.30	2014.01.01~ 2014.12.31	2013.01.01~ 2013.12.31	2012.01.01~ 2012.12.31
매출액	2,740	1,834	916	2,220
영업이익	(116)	(1,586)	(1,906)	564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41)	(1,416)	(1,810)	704
당기 순이익	(41)	(1,416)	(1,810)	701
총 포괄손익	(2)	(1,490)	(1,972)	687

매출은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은 실적이 흑자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정석투자자라면 주식을 사기 어려울 듯합니다.

3. 성장성/미래가치

-> 제 전공 분야가 아니라서 미래가치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분석을 이미지 캡쳐 해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sou63/90181603449